행사 기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소프트닉스, 엠게임, 아이트리웍스 등 국내의 24개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이들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095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1억 2750만 달러(약 1300억원)의 상담액과 44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아이트리웍스(대표 천주홍)는 나날이 스튜디오와 지셀팩토리가 공동 개발한 체험형 슈팅 아케이드 게임 '후르츠 어택'을 북미 퍼블리셔(유통사)와 출시하기로 계약했다. 후르츠 어택은 지난해 한콘진의 캐릭터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이를 게임으로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럽사무소를 통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현장에서 행사 참가기업 간 만남의 자리인 '스피드 미팅'도 진행했다. 국내 10개 기업과 워터프론트 엔터테인먼트(Waterfront Entertainment), 스틸미디어(Steel Media), 키스(Kiss) 등 영국 주요 콘텐츠기업과 스웨덴의 게임개발 및 배급사가 참가한 스피드 미팅은 짧은 시간동안 상호간 비즈니스 기회를 타진함으로써 잠재적인 해외고객 발굴의 기회가 됐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이키나게임즈(IKINAGAMES)와 미드코어 소셜네트워크게임 개발사 모둠(MODUUM)은 독일 노트르라인베스트팔렌(NRW) 게임공단인 게임스팩토리루르(GAMES FACTORY RUHR)를 방문해 NRW 미디어콘텐츠재단 매니저로부터 게임기업 인큐베이션 공간 및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