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장급 인사…경제정책국장에 이찬우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2014.08.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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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7개 직위 전보 인사 단행…대변인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 김용진 등

기획재정부가 국장급 직위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9일 실장급 인사에 따른 결원직위를 중심으로 실행했다.

21일 기재부에 따르면 대변인에 안일환 공공기관정상화추진단부단장, 예산총괄심의관에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에 김용진 대변인, 경제정책국장에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 국고국장에 이원식 국유재산심의관, 국제금융협력국장에 송인창 정책협력실 국장, 부총리정책보좌관에는 장경상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임명됐다.

안일환(53세) 대변인은 행시 32회로 마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에서도 경제학을 공부해 석사학위 받았다.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과 예산실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국방부 기획조정실 계획 예산관도 역임했다. 최근에는 기재부 공공기관 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을 지냈다.



박춘섭(54세) 예산총괄심의관은 행시 31회로 예산청 예산총괄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획예산처 예산실 법사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재정운용실 중기재정계획과장을 거쳤으며 기재부에서는 예산실 예산총괄과장과 대변인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김용진(53세) 사회예산심의관은 행시 30회로 충북 세광고를 나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에서 비서실장, 대외경제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영국대사관에서 재정경제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찬우(48세) 경제정책국장은 행시 31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디뎠다. 부산사대부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 동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에서는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민정수석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재경부 종합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에서는 장관정책보좌관과 미래사회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원식(56세) 국고국장은 행시 31회로 광주 진흥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는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재정경제부에서 금융정책국 금융허브기획과장을 지낸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기획총괄국장 등을
지냈으며 기재부 국고국 국유재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송인창(52세) 국제금융협력국장은 행시 31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영등포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동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재경부 금융정책국 금융허브협력과장, 국제금융국 국제금융과장 등을 역임한 뒤 기재부에서 인사과장, 정책협력실 국장을 지냈다.


장경상(47세) 부총리정책보좌관은 강릉고를 나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김영일 의원 보좌관 , 맹형규 의원 보좌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기재부는 인사를 통해 인적교체를 확대하고 전문성·업무역량에 중점을 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높이고 정책 추진동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경제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그간의 보직경로를 감안했고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공모·개방직위, 파견 복귀자 등에 관한 행정절차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절차를 마무리해 후속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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