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가스로 달리는 친환경 스쿠터 개발…가격 399달러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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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가스로 달리는 친환경 스쿠터 개발…가격 399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 '프로고(ProGo)'가 프로판 가스로 달리는 친환경 스쿠터를 개발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친환경 전문 매거진 '가스2.0' 등에 따르면 '프로고'가 미국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프로판 가스로 구동하는 친환경 스쿠터 '프로고 3000'을 공개했다.

프로판 가스 공급 한 번만으로 2~3시간 동안 약 48~64km의 거리 이동이 가능한 '프로고 3000'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엄격한 환경 규제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25cc 4스트로크 엔진을 장착해 최대 32km/h의 속력을 내며 8인치 크기의 프레임 재질로 된 강철 타이어를 설계했다. 또한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돼 제동 능력이 강화됐다.

'프로고 3000'은 일반 전기 스쿠터와 달리 오랫동안 충전할 필요가 없으며 수명이 다해도 비싼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가방에서 여분의 프로판 가스를 휴대할 수 있어 동력이 떨어지면 손쉽게 바꿔 끼면 된다.



뿐만 아니라 일반 가스 스쿠터와 달리 프로판 가스가 깨끗하게 연소되기 때문에 강력한 가스 냄새가 나지도 않는다.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 모금에 성공한 '프로고'는 "친환경 스쿠터 '프로고 3000'은 현재 399달러(한화 약 41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프로판 가스로 달리는 친환경 스쿠터 개발…가격 3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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