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타는 할리우드 여배우, 누구?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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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랜즈베리가 기아차 '쏘울'에 탑승한 모습/사진=SNS안젤라 랜즈베리가 기아차 '쏘울'에 탑승한 모습/사진=SNS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한국을 방문해 기아차 '쏘울'을 타고 이동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미국 유명 할리우드 여배우도 같은 차량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4일 SNS에 따르면 우리에겐 1980년대 미국 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 시리즈에서 추리소설작가 제시카 플레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안젤라 랜즈베리가 미국에서 기아차 '쏘울'을 타고 시내를 이동하는 모습이 최근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안젤라 랜즈베리는 최근 영화 '내니 맥피:우리 유모는 마법사', '파퍼씨네 펭귄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 인생 동안 골든글로브 2관왕에 빛나는 명배우다.

사진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데, 기아차 '쏘울'을 이용하다니 놀랍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국산 소형차를 타고 있는 모습을 접하니 귀엽고 한편으론 새롭다", "기아차 '쏘울'이 미국에서 그렇게 잘 나간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현대기아차의 '제네시스' 쿠페와 '벨로스터' 등과 함께 해외에서 국내보다 10배 이상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쏘울'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2343대에 그쳤으나 해외에서는 10만9476대가 수출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전년(6만3031대) 대비 19% 늘어난 7만4999대가 팔렸고, 누적 판매량도 50만대가 넘었다.

'쏘울'은 미국에서 2009년 출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자동차 시장에서는 박스카의 비중이 낮고 세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의 경우는 다르다"며 "독특한 디자인과 참신한 소재의 광고로 미국 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출연한 안젤라 랜즈베리/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제시카의 추리극장'에 출연한 안젤라 랜즈베리/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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