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14일 오전 10시1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YTN캡처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천주교 평신도 대표 32명도 함께했다. 교황 환영단에 포함된 평신도들은 화동(2명) 및 보호자(2명), 중고생(4명), 가톨릭노동청년(2명), 어르신대표(2명), 결혼을 앞두고 세례를 받으려는 예비신자(2명)를 비롯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4명), 새터민(2명),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노동자(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2명), 장애인(보호자 포함 2명), 시복대상자 후손(2명), 외국인 선교사(2명), 수도자 대표(2명) 등 32명이다.
교황은 예포 발사와 꽃다발 증정 등 공항 환영행사가 끝난 뒤 곧바로 숙소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개인미사 시간을 갖는다.
이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교황은 여기서 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교황청 관계자 등 소수의 인사만 배석한 면담을 진행한다. 또 각계 인사와 공직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설도 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교황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5일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