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스마트타운(JST), 인천 청년창업의 메카로 급부상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4.08.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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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스쿨,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379명 창업, 고용 705명, 매출 324억 기록

제물포스마트타운(www.jst.or.kr, 이하 JST)이 청년 창업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업교육을 전개해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창의적이고 시장 경쟁력이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고자 제물포스마트타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인천시 남구 석정로에 JST 건물을 준공했다.
올해 4월 30일 새롭게 문을 연 JST건물올해 4월 30일 새롭게 문을 연 JST건물


JST는 창업교육 뿐만 아니라 창업공간과 자금 지원, 사업화 컨설팅 등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까지 성공으로 이끄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통해 기업가를 양성하는 JST창업스쿨은 지난해 말까지 총 9기까지 실시했으며, 982명이 교육에 참여해 745명이 수료했다. 현재 10기 창업스쿨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벤처·기술, 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기초과정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지도, 발표 및 평가 단계를 거쳐 최종 모의창업 과정까지의 실전 창업교육과 함께 창업공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JST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창업분위기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는데 총 719명이 참가해 평균 1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1명이 입상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창업투자사 심사역 위주)이 본선 진출자에게 자금을 베팅하는 방식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차별성을 강조했으며, 실제 이런 방식을 통해 파워실리콘 등 3개사가 엔젤투자자로부터 1억 8천만 원을 투자받았다. 경진대회를 통해 최고 3억 원의 사업화자금 지원과 미국 실리콘 밸리의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JST는 사후지원 제도로 컨설팅 Day 운영,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운영, JST 창업포럼 개최 등을 개최해 창업 성공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컨설팅 비용의 부담이 큰 초기창업자들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 세무회계, 디자인, 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컨설팅을 격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JST의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교육사업은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된 201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창업에 성공한 업체는 379곳,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705명, 누적매출은 324억여 원을 기록했다.


또 JST 출신 창업자들의 생존율도 높은 편이다. JST 창업기업의 1년차 생존율은 81.7%로 지난 201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국 평균 생존율(62.5%)보다 19.2% 높게 나타났다. 2년차 생존율 역시 77.4%로 전국 평균 생존율(49.1%)보다 28.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JST와 연계해 스마트 창작터,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 센터유치 등 18건, 83억여 원의 국비를 유치해 JST 사업이 창업 관련 국책사업 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지난 2011년 5월에 개최한 제16회 전국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JST 기획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받았다.

김상룡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양보다 질 높은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실전 창업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체계 및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 원스톱 지원, JST창업자 엔젤투자 및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지원, JST사업 성과분석 및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따른 로드맵 도출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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