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5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에 싱크홀이 나타났다. 발생지점은 배명사거리 방면 지하차로 입구로 알려졌다.
싱크홀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도로 통행이 완전히 금지된 모습이다. 싱크홀은 사람 1명이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로,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한편 싱크홀은 땅이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원형 모양으로 꺼지는 것을 의미한다. 석회암 지역에서 지반이 약해지면서 원형 구멍이 뚫리는 것을 지칭하는 게 보통이다. 석회암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들은 주로 개발을 위한 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인위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