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대표팀, 코스타리카 1-0 격파!.. '코파 멕시코 8강행'

한국 U-16 대표팀이 코파멕시코대회서 2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승 1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 8강에 진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코파 멕시코 대회는 멕시코축구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유·청소년 국제친선대회로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자정 코스타리카와 3차전을 치렀다. 코스타리카전은 조별리그 통과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였다. 무승부만 해도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는 상황. 그러나 한국은 방심하지 않고 시종일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에 임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강상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후 한 골 차의 리드를 잘 지킨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1위를 기록한 브라질에 이어 2승 1패의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A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에콰도르와 오는 7일 자정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미국, 포르투갈 등 총 4개 대륙에서 16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브라질,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있었다. 앞서 한국은 2일 열린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으나, 3일 캐나다전에서는 조상현과 장결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8강전 경기일정>


8.6(수) 10시 에콰도르 vs. 대한민국 (한국시간 7일 00시)
8.6(수) 10시 미국 vs. 콜롬비아 (한국시간 7일 00시)

8.6(수) 12시 브라질 vs. 멕시코 (한국시간 7일 02시)
8.6(수) 12시 포르투갈 vs. 파라과이 (한국시간 7일 02시)

<조 순위>

A조: 에과도르(1위) - 멕시코(2위)
B조: 브라질(1위) - 대한민국(2위)
C조: 미국(1위) - 파라과이(2위)
D조: 포르투갈(1위) - 콜롬비아(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