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OSEN
이대호는 1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293에서 0.294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3회 2사 1루 상황.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요시카와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야나기티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를 밟지 못하고 아웃됐다.
이대호는 팀이 2-5로 뒤진 9회 2사 1,2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 기회. 그러나 상대 투수 마이클 크로타가 던진 초구가 이대호의 몸을 때리고 말았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2루 땅볼 아웃되며 2-5로 패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성적 54승36패4무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