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 싸진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4.07.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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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 싸진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을 전국의 알뜰주유소 평균가격 이하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주유소는 160개소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 과거 고속도로 주유소는 전국 평균 기름값보다 리터당 20원(휘발유 기준) 가량 비쌌지만 알뜰주유소 전환 후 1전국 평균보다 10원 이상 싸졌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보다는 20원 가까이 비싼 상태다.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주유소 운영자들은 올해 초부터 알뜰주유소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셀프주유기를 확대 설치(15개소)하고 유류탱크 용량 증설(14개소) 등을 추진했다. 최근엔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통해 에쓰오일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받게 돼 추가 가격인하가 가능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정책으로 고속도로 유가를 낮추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가를 추가로 인하하는 등 국민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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