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하루만에 70만명 동원..오프닝 신기록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4.07.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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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하루만에 70만명 동원..오프닝 신기록


영화 '명량'이 개봉 하루만에 7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개봉일 최고 기록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개봉 첫 날인 30일 하루 동안 68만3187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유료 시사회 관객수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70만5860명. 이날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역대 개봉일 관객동원 신기록도 갈아치워 눈길을 끌었다. 이전까지 개봉일 성적 1위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60만976명)'였다. 2위는 '군도:민란의 시대(55만1290명)'. '명량'은 '설국열차'보다 10만명 이상을 동원해 기록을 갱신했다.



30일 박스오피스 2위는 17만7784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군도:민란의 시대'가 차지했다. 3위는 '드래곤 길들이기 2(16만8042명)'였다.

'명량'은 성웅 이순신 장군 역에 최민식을 내세운 충무로의 기대작이다. 왜적 구루지마 역으로 류승룡까지 합세해 화제를 모았다. 1597년 일어난 명량해전을 다뤘다. 영화촬영을 위해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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