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 10년 계획 수립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 기자 2014.07.3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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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 10년 계획 수립


국토교통부가 일자리 창출과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및 효율적 투자전략 등을 담은 연구개발 10년 계획을 수립했다.

국토부는 노동과 자본이 중심이던 국토교통 산업을 기술·지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전략안'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2023년까지 10년에 걸쳐 '국토교통 기술을 통한 국민행복 및 국제적 가치 창조'라는 목표 아래 진행된다.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을 축으로 △세계 시장 선도 △융·복합 신산업 창출 기반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국토공간 조성 △국민 생활복지 향상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4대 전략 실행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량·터널·빌딩 및 플랜트 건설기술 등 핵심건설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 산업은 지식 기반형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고 ICT(정보기술) 기술에 국토교통 기술을 접목, 새로운 기반시설을 창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도시와 시설물, 수자원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자동관리하기로 했다. 주택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짓고 스마트 철도교통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는 정부 내 협업을 통해 중복을 예방하고 시너지를 높여나가는 한편 각 연구개발 사업과 상호 연계된 10대 중점 프로젝트 중심으로 국토교통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개발 중장기전략이 향후 국토교통 산업 육성과 공공 기반시설의 효율화, 안전한 국토공간 조성 등 창조경제 및 국민행복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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