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서울 곳곳서 정전..낮까지 비바람 주의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4.07.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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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강풍으로 인해 서울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부터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우면동 일대를 비롯해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에서 정전이 됐다가 복구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한전측은 비바람으로 인해 도로변 배전선로 변압기에 가로수 등이 부딪히면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전은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강원 산간, 제주도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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