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하나금융에 500억 배당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4.07.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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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총 5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22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보통주 한 주당 1426원, 총 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하나대투증권의 발행주식총수는 3506만263주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28.5%다. 배당금 지급은 올해 결산 정기주주총회 이전 대표이사가 지정하는 날 이뤄진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분 100%를 하나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액 500억원은 모두 하나금융지주 몫이다. 하나대투증권의 현금 배당은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192억원이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최근 3~4년간 배당이 없었고, 그동안 사업을 통해 배당가능금액이 쌓였다고 판단해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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