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현재 IT(정보통신)기기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수지와 TFT LCD용 편광판, 중대형 전지 분야 등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연구원들이 SAP(고흡수성수지) 관련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은 SAP증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4000억이상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나프타-프로필렌-아크릴산-SAP'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에 맞춰 현재 1조3000억원 수준인 사업규모를 2016년 1조7000억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저온에도 탄성을 유지해 친환경 타이어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SSBR(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러버), 자체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mLLDPE'(메탈로센계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도 역량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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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자소재부문 역시 편광판, 터치스크린용 ITO(산화인듐주석) OLED 등 차별화된 소재로 시장을 확보하고 신사업인 LCD 유리기판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대형전지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지부문은 전기차 배터리분야의 신규 메이저 고객 확보와 ESS 신규프로젝트 수주 등 실적이 가시화 되고 있고, 케이블배터리와 스텝드배터리 개발, 기존 중대형 배터리 용량 확대 등 R&D(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