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가 마감…외인 2000억 순매수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4.07.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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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2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2020선에 안착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42p(0.37%)오른 2020.90으로 마감, 종가 기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종가 최고가는 지난 5월23일에 기록한 2017.17이다.



외국인은 이날 226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2억원, 1180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0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09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1077억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은행, 증권,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제조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 서비스, 보험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SK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POSCO (375,000원 ▼500 -0.13%), LG화학 (316,500원 ▼3,000 -0.94%), KT&G (107,100원 ▲400 +0.37%), KB금융 (83,600원 ▲1,100 +1.33%)이 상승 마감했고 NAVER (159,900원 ▼700 -0.44%),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기아차 (105,600원 ▲2,100 +2.03%),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 삼성생명 (99,900원 ▼500 -0.50%)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 4개를 비롯해 467개 종목이 상승했고 85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24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승 상위 종목에는 중국시장 성장 기대감에 한국화장품 (7,350원 ▲10 +0.14%)한국화장품제조 (75,000원 ▲2,000 +2.74%)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시멘트 (14,000원 ▼40 -0.28%)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범양건영 (1,179원 ▲8 +0.68%)은 보호예수기간 만료 예정 소식에 10%이상 빠졌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0.25%) 오른 262.50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00원(0.29%) 오른 1029.1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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