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감독 김호곤?..KFA "데드라인 9월, 국내·해외파 여부 미정"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2014.07.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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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사진=OSE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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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사진=OSEN



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감독선임 데드라인을 9월 A매치 이전으로 잡았다. 하지만 아직 국내파 및 해외파 선임여부 등 구체적인 감독선임에 대한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KFA 측은 15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는 기술위원회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최대한 빠르게 개편작업을 마무리한 뒤 감독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FA는 7월내 기술위원회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9월 A매치 이전까지 감독 선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KFA 측은 9월 A매치 기간을 감독선임 '데드라인'이라고 표현했다.

기술위원회 개편 작업에서는 위원회 구성원 교체를 비롯하여 기술위원회의 형식 및 역할 등에 대해서도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방침이다. 최근 거취논란에 휩싸인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이미 사퇴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KFA 측은 브라질월드컵 기술보고서 및 백서 등 결산 작업을 마무리한 뒤 황보관 위원장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퇴가 유력하다.



최근 연이어 쏟아지는 황선홍 감독, 최용수 감독, 김호곤 감독 등 국내파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KFA 측은 감독 선임에 앞서 이를 결정해야 하는 기술위원회 개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A매치 상대에 대해선 "브라질월드컵 전부터 몇몇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조금 더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는 9월 5일과 9월 9일이다.

한편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국내파 감독 선임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호곤 감독도 황선홍 감독도 안 된다. 외국인 감독이 답이다" "김호곤 감독님은 울산현대 감독직을 다시 맡으시길" "김호곤 감독님을 선임할 때가 아니라 외국인 감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호곤 감독 선임은 결국 제자리를 맴도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기술위원회 개편을 하는데 김호곤 감독 선임은 어불성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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