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전권회의 준비 이상 無"…D100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4.07.12 12:00
글자크기
지난해 10월 발족한 TU전권회의 서포터즈단. 20~30대의 청년 60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온·오프 활동을 통해 앞으로 ITU전권회의에 대한 발 빠른 소식들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미래부.지난해 10월 발족한 TU전권회의 서포터즈단. 20~30대의 청년 60여 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온·오프 활동을 통해 앞으로 ITU전권회의에 대한 발 빠른 소식들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미래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성공적으로 개최하자."

'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 2014 부산 ITU전권회의가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3개국 ICT 장관이 참석해 글로벌 ICT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2014 ITU전권회의' D-100일을 맞아 12일 부산과 서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부와 부산시, 유관기관 등이 함께 ITU전권회의의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장 및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지원협의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종록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100일 앞으로 다가온 ITU 전권회의가 전 세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기념비적인 회의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고 ”민간·산업·학계 및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더해져 성공적인 전권회의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종록 차관은 모바일 릴레이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했던 국민 약 11만명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특수 제작된 디지털 바통을 담아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ITU 전권회의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래부는 전권회의의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최첨단 회의 환경을 조성하고 참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전권회의 개최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수 국산장비로 구성된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과 벡스코 주변지역에 ICT 강국 위상에 걸맞는 신기술 체험 환경을 조성하여 국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등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편의 지원을 위해 회의 관련 정보 및 교통, 숙박, 관광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해 오는 8월 중 1차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는 윤종록 차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미래부 유관기관장, 범시민협의회 의장단 등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D-100 카운트다운 점등식을 진행하고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모았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2014 ITU 전권회의 D-100 성공개최 기원 응원메시지 캠페인이 개최됐다.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은 “ITU 전권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전 국민의 응원 메시지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어지며 이제 전권회의는 국민들에게 친근한 축제로 다가서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 남은 100일 동안 철저히 행사를 준비해 우리나라가 ICT 인프라 강국을 넘어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대 최고의 전권회의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