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오재원, 최경철과 언쟁 끝 벤치 클리어링···당시 상황은?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4.07.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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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산 오재원(좌)과 LG 최경철(우)/ 사진=OSEN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산 오재원(좌)과 LG 최경철(우)/ 사진=OSEN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LG가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다.

벤치 클리어링은 양 팀이 2대 2로 맞선 9회초 두산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두산이 김현수의 중전 안타와 홍성흔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의 기회를 잡은 상황. 오재원은 타석을 향해 걸어오다가 잠시 멈춰 서서 뭔가 생각을 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 이에 주심과 LG의 최경철 포수는 오재원에게 "빨리 타석에 들어와라"는 손짓을 했다. 하지만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재원과 최경철 사이에 언쟁이 오가면서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모두 홈 플레이트 근처로 몰려 드는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심판진과 코치들이 선수들을 적절히 만류해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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