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작을 김문수-수원영통 임태희 공천 가닥

뉴스1 제공 2014.07.0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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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위 차원서 설득 작업 나서…이르면 2일 확정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김영신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2014.6.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2014.6.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이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전략공천키로 1일 가닥을 잡았다. 경기도 수원 영통(정) 보궐선거에는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새누리당 7·30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동작을은 김 전 지사, 수원 영통은 임 전 실장으로 가닥을 잡고 삼고초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앞서 이진식 전 서울시의원 1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동작을에 대해 공천위와 최고위 의결로만 공천자를 정할수 있는 인재영입(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놓았다.

동작을 전략공천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됐던 김 전 지사는 출마설에 선을 그어왔지만, 당 공천위가 적극적인 설득 작업에 나섬에 따라 최종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 주목된다.



공천위는 김 전 지사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2일 김 전 지사의 동작을 공천 등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전 실장 역시 평택을 공천 배제 방침에 강력 반발하며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내비쳤지만, 공천위의 수원 영통 출마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영통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나섰던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구로,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다.


한 공천위원은 "3선 의원, 장관, 대통령실장까지 역임한 정치적 자산과 역량을 갖고 당이 어려운 곳에 솔선수범해 출마, 당의 승리를 위해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수원에는 이번에 3개 선거구에서 재보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임 전 실장이 영통에 출마하면 시너지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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