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왼쪽)과 러시아 대표팀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 뉴스1, AFPBBNews=News1
한국과 러시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부터 브라질의 쿠이아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공개된 양 팀의 선발 명단에서 한국은 박주영을, 러시아는 코코린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박주영은 16일 오전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 경기장 훈련 현장에서 "팀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각오"라며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수비부터 공격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러시아의 선발 원톱 코코린의 장기는 순간적인 드리블과 순식간에 중앙으로 침입해 득점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코코린은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에서 최고의 레프트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코린은 유럽 예선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