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뉴스1(AFP)
러시아는 6일 밤 11시(이하 한국 시간)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 이후 러시아는 곧바로 브라질로 출국한다.
러시아가 마지막 평가전을 모로코로 선택한 것은 알제리를 '가상의 상대'로 염두해 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러시아는 자신들이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세프 엘 아라비(27·그라나다), 유네스 벨한다(24·디나모 키예프), 이삼 엘 아두아(28·레반테), 오마르 엘 카두리(24·토리노)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전력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러시아는 모로코를 상대로 알제리에 대한 전술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홍명보 감독은 러시아의 전력 분석을 위해 안톤 두 샤트니에 전력분석 코치를 파견해 경기를 직접 관전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