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앱카드 유사피해 가능성' 카드사 4곳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4.05.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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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발생한 삼성 앱카드(앱형 모바일카드) 관련 금융사기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 4대 카드사를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인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신한, 현대, KB, 롯데카드 4곳을 압수수색해 카드결제 내역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 이상 거래 데이터를 선별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 앱카드 이용자 50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6000만원을 결제한 신종 금융사기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피해사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삼성카드와 같은 앱카드를 사용하는 4개 카드사가 압수수색 대상"이라며 "유사 피해가 확인되면 접속내역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단서로 사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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