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5.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 전 후보자에 대한 당 사전검증팀 간사였던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미 사퇴한 분이기 때문에 더 언급을 하진 않겠지만, 치명적인 문제와 의혹들이 확인됐었고 들어온 제보에 대해서도 검증작업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며 "제가 간사를 맡아 3일동안 일하면서 이렇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안들을 어떻게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이 몰랐을 수 있을까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희가) 이틀 만에 파악했던 이번 사안과 관련해 청와대 김기춘 인사검증팀이 몰랐을까에 대해 상식적으로 몰랐을 것 같지 않다"며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알고도 인사 추천을 해서 대통령에 지명토록 한 이 구조야말로 정말 박근혜정부가 그나마 국가와 국민, 박근혜 대통령 자신을 위해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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