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재규어 F-TYPE 쿠페 내달출시

머니투데이 부산=오상헌 기자 2014.05.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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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모터쇼]재규어-랜드로버 신차8종 전시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부산모터쇼에서 F-TYPE 쿠페(F-TYPE Coupe),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LWB)를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이를 포함해 모두 8종의 최신 차종을 전시했다.



먼저 랜드로버는 20년 만에 부활한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급 세단의 롱휠베이스 차량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선 다음달부터 4.4리터 V8 터보 디젤(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과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을 탑재한 4가지 라인업이 판매된다.

F-TYPE 쿠페는 재규어의 디자인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2인승 스포츠 쿠페다. F-TYPE 쿠페의 디자인은 세 개의 단순한 하트라인으로 매혹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알루미늄 기술을 적용한 차체는 역대 양상된 재규어 모델 중 가장 높은 비틀림 강성을 확보해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F-TYPE 쿠페는 컨버터블에 없던 고성능 'R' 모델이 추가돼 F-TYPE 쿠페, F-TYPE S 쿠페, F-TYPE R 쿠페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내달 출시된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모델인 F-TYPE R 쿠페에 탑재된다.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에는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된다. 이날 공개 현장에는 재규어 F-TYPE 쿠페 홍보대사로 선정된 김진표씨도 참석했다.

재규어 C-X17/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재규어 C-X17/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는 최초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도 공개했다. C-X17은 재규어의 새로운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인 iQ[Al]를 이용해 생산된다. 재규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모델 소형스포츠 세단 XE에도 iQ[Al] 차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이밖에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와 플래그십 세단 'XJ'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프리미엄 스포츠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정통 오프로더 '디스커버리 4' 등 대표 차종들을 전시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레스 브리핑에서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서울 성산서비스센터 운영, 6,000m2 규모의 부품센터 완공 및 신규 딜러 선정 등 고객 만족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도 밝힐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도로교통 안전 캠페인'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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