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전투표 시작…'오늘' 부터 실시된 여론조사 공표 금지

뉴스1 제공 2014.05.2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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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30~31일 양일간 전국 3506개 투표소 사전투표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외벽에 홍보 슬로건이 래핑되어 있다. 2014.3.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외벽에 홍보 슬로건이 래핑되어 있다. 2014.3.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도입되는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9일부터 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시되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 예상 지지율 여론조사는 투표가 마감되기 전까지 공표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선거일 6일 전부터 이를 금지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규정에 근거한다. 유권자가 선거 직전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로 판단을 흐리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 등은 이 기간에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는 있어도 그 결과를 공표할 순 없다. 다만 지난 2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조사시점을 명시해 이를 알릴 순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중단되는 이날은 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사전투표는 전국 읍·면·동 단위당 1곳과 군 부대 밀집지역 20곳 등 총 3506개 투표소에서 30~31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 투표소에서 해당 일에 투표할 수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사상 최초로 적용되는 사전투표가 투표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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