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카타야마공업'이 개발한 신개념 바이크 '워킹 바이시클 클럽'/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헬스 운동기구 '스텝 머신(Step Machine)'의 원리가 응용된 이 신개념 바이크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보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 '카타야마공업'이 상하로 페달을 밟아 회전력을 발생시켜 세 개의 휠로 주행하는 '워킹 바이시클 클럽(Walking Bicycle Club)'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워킹 바이크'는 3개의 휠로 안전하게 바닥을 지지하며 중앙에 위치해 있는 푸시형 페달을 밟는 동작을 통해 주행한다.
'카타야마공업' 관계자는 실제로 전기모터를 달면 한 번 충전으로 24km/h의 속력으로 20km까지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높이 1.2m, 무게 36kg의 '워킹 바이크'는 1인만이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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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한계로 인해 짐을 싣거나 2인 이상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근거리 이동에 있어 여성과 노인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워킹 바이크'는 오는 10월 20만엔(한화 약 200만원)에 판매되며, 총 4가지 색상(빨강, 핑크, 그린, 겨자)으로 출시된다.
매체는 "'워킹 바이크'는 걷기 운동은 물론 빠른 주행 속도까지 보장하기에 시간이 없어 운동 부족인 현대인들에 추천한다"며 "이를 통해 건강은 물론 시간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개념 바이크의 출시 소식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아기자기한 바이크, 학생들 등하교시에 사용되면 좋겠다", "몸무게는 몇 kg까지 커버되는 거지", "발상은 좋은데 수요가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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