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14일째인 지난 29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사고 해역에 정박 중인 언딘 리베로 바지선 위에서 휴식 중인 잠수사들이 세월호 침몰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뉴스1
13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정조시간인 낮 12시 38분쯤 수색을 재개한 구조팀은 1시20분쯤 4층 선미 쪽에서 여성시신 1구를 인양했다.
기상악화 등으로 사흘 간 중단됐던 수색은 이날 새벽 0시52분부터 다시 시작됐지만 중단과 재개를 되풀이하며 난항을 겪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시간인 저녁 7시19분을 전후에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약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4층 선미 좌측 다인실 진입로를 개척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잠수사들 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오후 3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로 추정되는 476명 가운데 사망자 276명, 생존자 172명, 실종자 2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