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故이광욱 민간잠수사 "간만에 애국하러 왔네"

머니투데이 목포(전남)=김훈남 기자 2014.05.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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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서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치 중 의식을 잃고 끝내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故) 이광욱씨가 작업에 참여 하기 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 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서 선체 내부 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치 중 의식을 잃고 끝내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故) 이광욱씨가 작업에 참여 하기 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글.


오전 6시 정조시간대에 맞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수색을 재개한 직후인 6시6분쯤, 사고해역에 투입됐던 민간잠수사 이광욱씨(53)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 구조,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7시36분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에 수중공사업 종사자였던 부친 고(故) 이진호씨의 아들로 알려졌다. 이씨 부친은 잠수계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부'로 알려져 있으며 아들 이씨 역시 무수한 산업잠수 경험을 가진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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