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세월호 관련 인터넷 게시글 10건 수사의뢰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4.04.24 18:30
글자크기

[세월호 침몰 9일째]악성 인터넷 게시물 40건 추가 시정요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악성 인터넷 게시물 40건을 추가로 '삭제', '접속차단'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정요구 대상 정보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는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욕설·비하 게시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사고 지역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게시글 등이다. 이제껏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방통심의위가 시정요구한 인터넷 게시물은 총 97건이다.



아울러 방통심의위는 모니터링 결과 사안이 중대한 게시글 10건에 대해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인터넷 포털과의 협력회의를 통해 ‘세월호’ 사고 관련 피해자 및 가족의 인격권을 훼손하는 내용 등 악성 게시글에 대해 관련 법규와 약관에 따른 자율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