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람보르기니, 610마력 '우라칸 LP610-4'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4.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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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huracan LP 610-4'/사진=김남이 기자람보르기니 'huracan LP 610-4'/사진=김남이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 20일(현지시간) '2014 베이징모터쇼'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아시아 대륙 최초로 가야르도의 후속작 수퍼카 '우라칸(허리케인)'을 선보였다.

전통적으로 신차에 투우 경기에 나선 용맹한 소의 이름을 사용하는 람보르기니는 이번에도 용맹한 투우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우라칸(허리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알라칸떼에서 1879년 절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 전설로 남은 소로 고대 마야에서는 태풍의 신을 뜻한다.

2003년 공개된 뒤 지난해까지 1만4022대가 판매된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라칸(허리케인)'은 그동안 전세계 VIP 고객에게만 공개됐다.



이번 '베이징모터쇼'서 공개된 '우라칸(허리케인)'은 보석과 같은 육각형 형태를 갖췄으며 전조등을 비롯한 모든 조명에 LED가 사용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직분사 방식을 적용한 5.2리터급 신형 V10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대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시속 200km까지는 9.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에 이른다.


실내는 12.3인치의 풀컬러 TFT 계기판이 사용됐으며 최고급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등으로 마감됐다. 물론 람보르기니의 전통대로 고객의 요청에 맞춰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한편 '우라칸 LP610-4'는 국내에는 이르면 이번 상반기 내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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