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세월호' 애도..불꽃놀이 중단키로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4.04.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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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들이 세월호 사고 이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불꽃놀이 등 화려한 공연과 이벤트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오는 25일 밤 개장 25주년 기념 이벤트로 예정했던 심야개장 '25시 나이트 파티' 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밤 10시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놀이시설을 개방하고, 즐길거리로 힙합 콘서트와 코믹 콘서트를 병행할 예정이었다. 롯데월드는 매일 저녁 9시10분에 선보였던 레이저쇼도 중단했다.

에버랜드도 지난 17일부터 야간 불꽃놀이 퍼포먼스인 '드림 오브 라시언' 공연을 중단하고 있다. 이 공연은 1회에 불꽃 4900발을 쏘아 올리는 야간쇼로 매일 1차례씩 해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내방객들을 위한 공연과 퍼레이드는 평소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지만, 불꽃놀이는 국민 정서상 과도하다고 판단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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