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역 오전에 약한 비…오후 12시·6시에 유속 느려져

머니투데이 이슈팀 문해인 기자 2014.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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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5일째]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이기범 기자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닷새째인 오늘(20일) 진도 부근 사고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기준 사고 해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기준 사고 해역의 기온은 12.4도, 수온은 11.5도다. 풍속은 7.7m/s이며 가시거리는 12.0km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의 풍속은 초속 8~12m, 파고는 1~2m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풍속은 초속 7~11m, 파고는 0.5~1.5m일 전망이다. 오늘 사고 해역의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전류 최약시는 오전 6시28분, 오후 12시9분, 오후 5시55분이다. 이 시각 조류의 방향이 바뀌며 전후 1시간 정도 유속이 느려진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46분 세월호 격실 내에서 시신 10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10구의 시신 가운데 8구는 남성, 2구는 여성으로 확인됐다. 시신 13구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세월호 사망자는 36명에서 49명으로 늘었다. 전체 추정 탑승객 476명 중 실종자는 253명, 생존자는 17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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