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위발언' 잠수부 홍가혜씨 체포영장 신청 방침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4.04.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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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언론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며 허위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홍가혜씨(26)에 대해 빠른 시일 내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8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홍씨가 수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자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함에 따라 조만간 체포영장을 신청해 강제구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서(통신허가서)를 발부받아 이동통신사에 통화내역과 실시간 위치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경찰은 홍씨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월호 침몰로 수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비탄에 빠진 상황에서 허위사실을 전해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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