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4.19혁명 54주년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은 유족이 묘를 어루만지고 있다.<br><br>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돼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이승만과 자유당정권의 12년 간에 걸친 장기집권을 종식시키고 제2공화국의 출범을 보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 2014.4.18/뉴스1
김영근 새정치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독재권력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9혁명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와 닿는다.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영령들이 그리던 민주주의가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민주주의의 참뜻을 다시 새긴다"며 "4·19 정신으로 다시 일어선 위대한 국민들의 힘을 믿으며 세월호에 갇힌 실종자들 모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반드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을 비난하며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민주주의는 쓰러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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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독재 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을 뚫고 혁명의 함성을 만들어냈던 4·19의 정신을 계승해 자주와 민주, 평등,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박근혜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민중의 함성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