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핫종목]'한국의 이케아' 한샘, 사상 최고가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4.04.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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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사진=한샘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은 한샘이었다.

지난 15일 한샘은 1분기 별도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매출액은 2879억원으로 53% 늘었고, 세전이익도 230억원으로 35% 늘었다.

증권업계의 모든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껑충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



부문별로는 인테리어 부문 매출이 106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 성장했고 부엌가구가 978억원으로 45% 성장, 기타부문(특판 등)이 775억원으로 전년비 119%나 증가했다.

신혼부부의 결혼이 많지 않은 1분기는 가구업계의 비수기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1등 가구업체로서 당당한 면모를 과시하며 엄청난 실적 향상을 달성했다. 규모의 경제로 영업이익률은 7.8%를 나타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처음으로 10만원대 목표주가가 나온 셈이다. 2011년 1만5000원대였던 주가는 3년 만에 450% 이상 뛰었다.

10일부터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샘 (56,600원 ▲100 +0.18%)은 18일 장중 9만6000원의 역대 신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마감했다. 2.76% 내린 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꾸준히 순매수를, 기관은 지속적인 순매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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