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역, 오후 날씨 호전… 주말엔 '강풍'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4.04.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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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3일째]

/사진제공=기상청/사진제공=기상청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남 진도 해역의 날씨가 18일 오후 들어 맑아지면서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주말인 19∼20일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도해역은 구름이 많고 파고는 0.5~1.5m, 풍속은 초속 6~10m로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호전되고 바람도 오전에 비해 크게 약해져 구조작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은 오후 4시 30분과 밤 10시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말 날씨다. 19일 오전엔 구름이 많겠고 파고는 0.5~1m, 풍속은 초속 6~9m로 불고, 오후에는 파고는 1~2m, 풍속은 초속 8~12m로 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20일 오전에는 흐린 날씨 속에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은 전남남부서해앞바다에 가까운(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5해리 해상) 서해남부 먼바다 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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