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세월호 사고에 "안타깝다"

머니투데이 김포공항=정지은 기자 2014.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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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직후 보고받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부석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김포공항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최부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도착해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하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고 출국한지 96일만에 귀국했다. 이 회장은 그 동안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요양과 경영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 부회장,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 등이 나와 이 회장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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