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인천 경제력 제2도시 부산 추월했다"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2014.04.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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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인천시청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인천시청을 방문해 송영길 인천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인천시청


“인천은 복지예산과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모델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천 도심재생사업지인 동화마을 등을 둘러본 뒤 “송영길 시장이 해 놓은 모범적인 시정 성공사례를 잘 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을 비롯해 다른 지자체에서 정책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천이 활발하게 발전하는 거 보면 한편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데 다른 한편으로는 질투심도 생긴다”며“단초는 부산인데 부산이 제2도시라고 자랑을 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력 면에서는 인천에 추월을 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만 인구가 좀더 많아서 제2도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인구도 잘못하면 추월당해서 제2도시의 지위도 인천에 넘겨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문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와 관련해선 “지난 2002년 개최된 부산아시안게임 때도 적자가 예상됐지만 일거에 흑자대회로 반전시킨 것이 북한응원단 참가였다”며“그런 거 보면 북한의 참여 확대와 응원단 방문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은 “경기장 건설 등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 참가여부도 일부 종목에서 참가의사가 있다”며“현재 전 종목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통일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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