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4.04.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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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해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신용등급(Baa3) 전망이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해외 신용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무디스는 포스코건설의 지난해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돼 등급전망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에비타(Debt/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이 4.8배 수준으로 전년도 6배에 비해 감소했고, 영업현금 흐름이 개선됐으며 우발채무가 축소돼 무디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8조283억원, 영업이익은 40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씩 증가했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날 "앞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개선해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3500억원 회사채 모집에 5920억원 수요가 몰려 수요예측에 흥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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