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실패 후 안타까워하는 손흥민. /사진 AFPBBNews=News1
레버쿠젠은 29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48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왼쪽과 중앙을 오가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쳤지만 다른 수비에 막혀 차단당했다. 브라운슈바이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손흥민이 파고들어갈 공간이 나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도나티가 올린 센터링이 브라운슈바이크 코헤이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슈테판 키슬링이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레버쿠젠은 승리를 위해 거세게 몰아부쳤다. 후반 17분 키슬링이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은 높게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엔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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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 대신 에렌 데르디요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끝내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할 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