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구미시를 박정희시로…공감얻기 어려워"

뉴스1 제공 2014.03.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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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름으로 도시명 하는 경우 별로 없어"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위장전입 문제를 지적하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의 불찰이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2014.3.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위장전입 문제를 지적하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의 불찰이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2014.3.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경북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는 내용의 일부 지방선거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일반 국민들 생각에 공감이 가는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 출마자가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는 공약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민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사람 이름으로 도시명을 하는 경우는 별로 많은 것 같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후보자는 "외국, 선진국에 사례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없는 것 같다"며 "지명을 사람이름으로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 경북지사 경선주자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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