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 재능교육 출간

뉴스1 제공 2014.03.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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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으로 목표 일궈낸 천재 건축가의 인생 이야기 담아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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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만나고 있는 사람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고 실패와 좌절이 연속되는 혹독한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도전하고 모험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교육기업 재능교육이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73)의 인생 역정을 출간했다.



2011년 3월 한달간 닛케이 조간신문에 인기리에 연재한 글들을 '안도 다다오 일을 만들다'라는 책자로 엮어 정식으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독학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이 책의 부제는 ‘나의 이력서’다.



안도의 출생에서부터 남다른 유년기를 보내며 서서히 독립적인 삶에 눈을 떠 가는 과정이 소개돼 있다.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생계를 위해 프로 복서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도 솔직하게 담았다.

아울러 건축가로서 길을 걷는 동안 맺게 된 예술인, 건축가, 학자, 기업 경영자들과의 특별한 인연들도 가감 없이 풀어내고 있다.


안도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요즘 젊은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의 대표적인 건축물도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으로 수록돼 있다. 40여 년에 걸친 뛰어난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책은 안도와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지난 2011년 첫 삽을 뜬 서울 혜화동의 재능교육 문화센터를 설계한 사람이 바로 안도 다다오다.

나이도 비슷하고, 교육과 삶에 대한 철학까지 닮은 두 사람은 직원 문화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계기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개관을 앞둔 재능교육 문화센터는 자사 임직원들을 위한 연구공간이자 문화시설이다.

안도의 건축 작품은 이미 제주도와 강원도에서 선을 보였지만 서울 도심에 등장한 것은 재능교육 문화센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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