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21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일 3국의 첫 번째 '대기분야 정책대화'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중국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대기오염방지행동계획(5개년)'의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석탄연소 소형보일러 퇴출, 자동차 보유량 통제, 노후차량 퇴출 등이 포함된 정책이다.
한국은 제1차 수도권 특별대책(2005~2014년)의 성과와 경험을 소개했다. 더불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수도권 오염물질 총량제 강화 등이 담긴 제2차 수도권 특별대책(2015~2024년)의 62개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3국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3개 핵심 오염물질의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제2차 정책대화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열기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