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타구 얼굴 맞은 채프먼.. "노!" 팬들 '경악'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14.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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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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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총알 타구'가 얼굴을 강타했다. 팬들과 선수, 공을 친 타자 모두 심장이 덜컥했다.

채프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전에서 타구에 얼굴을 맞는 큰 부상을 당했다.

6회 2사 만루의 위기였다. 투수는 채프먼. 타자는 살바도르 페레즈(24,베네수엘라). 채프먼이 99마일(155km)의 속구를 뿌렸다. 페레즈가 이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공은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뒤 채프먼의 안면을 그대로 강타했다. 순간, 경기장에는 "오 마이 갓(Oh my god)", "노(No)!"라는 탄식이 쏟아졌다.



채프먼은 그 자리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다리를 마구 꼬며 괴로워했다. 채프먼이 맞는 순간, 공을 때려낸 타자 페레즈도 머리에 손을 갖다 대며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채 중단됐다. 채프먼은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천만다행이었다.

'MLB.com'은 21일 신시내티 팀 닥터 티모시 그렘첵의 발언을 인용해 "채프먼은 함몰된 왼쪽 눈 주위 뼈에 금속판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것이다. 퇴원은 23일께나 돼야 가능하다"라면서 "그의 눈은 괜찮다. 그는 정말 운이 좋았다. 6~8주가 지나면 운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채프먼은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뿌리는 신시내티의 마무리 투수다. 지난 2012년부터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는 동안 2년 연속 38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추신수도 채프먼의 부상에 큰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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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구 얼굴 맞은 채프먼.. "노!" 팬들 '경악'"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PWy3Izr0vv0

채프먼이 팬들이 건넨 야구공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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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이 팬들이 건넨 야구공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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