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벤져스2' 속 새빛둥둥섬은 새로운 빌런(악당) 울트론을 탄생시키는 전초기지로 등장한다. IT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새빛둥둥섬에서 과학자들이 로봇악당인 울트론을 만드는 것.
인공지능 로봇인 울트론은 뛰어난 지능을 가졌지만 인류에 대한 증오를 갖고 탄생한 '어벤져스' 시리즈 최고 악당 중 하나. 아이언맨과 토르의 공격에도 거뜬한 내구력과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어벤져스2' 촬영은 주로 울트론의 창궐에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이 될 전망이다. 아이언맨은 주로 CG 촬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촬영은 하지 않지만 새빛둥둥섬과 관련된 장면이 있을 것이라는 후문.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후속작. 전작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잭슨 등 전작의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어벤져스2'는 오는 30일부터 4월13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청담대교, 새빛둥둥섬, 상암동DMC, 한강뚝섬공원, 강남사거리 등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서울시와 영진위, 문화부, 경찰 등은 '어벤져스2' 촬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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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촬영을 시작한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