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고성장 예상에 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3.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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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아모레퍼시픽 (184,500원 ▼3,500 -1.86%)에 대해 2016년까지 연평균 영업익 성장률이 14.6%에 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기존 124만원에서 13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올해 국내 화장품 실적은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이익 개선도 가능하다"며 "가장 수익성 좋은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8%, 8.3% 증가한 2조2297억원과 365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몽드' '한율' 등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 리뉴얼 효과로 중저가 채널인 아리따움과 할인점 매출 성장도 각각 9.9%, 5.7%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온라인 화장품 구매액 증가에 따른 수혜로 온라인 채널 매출 성장률은 18.9%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구조조정 여파로 부진했던 해외 실적은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1월 홍콩 조인트벤처 인수 효과로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3% 증가한 7893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21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유통 채널 변화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실적악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아시아지역에서는 고가와 중저가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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