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2월 주택착공 건수가 90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의 수정치인 90만9000건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91만 건에도 다소 못 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세다.
반면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7.7% 상승한 102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래 최고치이며 2009년 중반 이후로는 2번째로 높은 수치다.
2월 복합주거 시설의 주택허가 건수는 24.3% 상승했지만 단독주거 시설은 1.8% 감소했다.
건축허가 건수는 미래의 주택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기 때문에 봄이 오면 건축업체들이 주택 착공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