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발령, 잘 먹으면 약인데 잘못 먹으면 독 된다?

뉴스1 제공 2014.03.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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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라인팀 =
봄나물 주의보 발령(KBS1 '9시 뉴스'). © News1봄나물 주의보 발령(KBS1 '9시 뉴스'). © News1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봄철에 봄나물을 먹고 독성으로 식중독에 걸린 환자가 지난 10년간 32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는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잘못 먹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최근 '봄나물 주의보'까지 발령했다.



독성분이 있는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한다. 달래나 돌나물, 씀바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식중독균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도로변에 있는 나물들은 매연과 중금속 등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봄나물 주의보 발령, 좋다고 무작정 먹으면 안 되겠다", "봄나물 주의보 발령, 식중독 걸리면 진짜 고통스러운데", "봄나물 주의보 발령, 부모님께 조심하라고 말씀드려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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