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회장, 종근당바이오 1만주 추가 매수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3.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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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자회사 종근당바이오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늘렸다. 업계는 최근 단기 조정을 받아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하락한 점을 근거로 저가매수한 것으로 풀이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종근당바이오 (24,350원 ▼300 -1.22%) 주식 총 1만272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약 1만5353원으로 총 매수규모는 1억9500만원 어치에 달한다.



이 회장의 부인인 정재정씨도 6800주, 이주원씨가 800주, 이주경씨가 300주, 이주아씨(이상 이회장의 자녀들)가 3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이 회장 및 특별관계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기존 31.32%(163만8005주)에서 32.67%(170만8525주)로 늘어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 등은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2월 한 달 동안 10.3% 내리는 등 단기 조정을 받자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8일 종가는 전일 대비 0.32%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장은 지난해 9~10월 사이에도 7400주를 사들이는 등 꾸준히 종근당바이오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회사 측은 "회장의 개인적인 지분 매입일 뿐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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